휴스테이션 HR컨설팅본부 인터뷰 | "더 완벽한 채용을 위한 만능 컨설턴트가 되겠습니다"

휴스테이션 HR컨설팅본부 인터뷰 | "더 완벽한 채용을 위한 만능 컨설턴트가 되겠습니다"

늘은 휴스테이션의 팀 인터뷰 첫 번째 주자인 HR컨설팅본부를 만나고 왔습니다. 기업의 원활하고 효율적인 채용과정 진행을 위해 하나부터 열까지 꼼꼼하게 체크하여 컨설팅하고 있는 세 분의 컨설턴트를 모셨습니다. 채용 컨설턴트 직무는 어떤 일을 하는지 세 분과 함께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민호😃

안녕하세요. 저는 HR컨설팅본부 채용컨설팅 1팀 최민호라고 합니다. 저는 #유연함, #칭찬에 헤픈, #ENFP 이렇게 세 가지로 저를 표현하고 싶습니다. 일단 어떤 상황에 대해 절대불변의 매뉴얼이 있는 것보다는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또 지금은 과거에 비해 많이 변하긴 했지만 유일하게 바뀌지 않은 부분이 칭찬에 헤프다는 것이고요. 지금은 현실에 치여서 아닐 수도 있지만.. 그래도 계속 ENFP이고 싶어서 ENFP를 골랐습니다!

상혁🌱

안녕하세요. 저는 HR컨설팅본부 2팀 팀장 박상혁입니다. 저를 나타낼 수 있는 키워드는 #진실, #중립, #성장입니다. 저는 이전부터 거짓말도 잘 못하고 진심을 숨기지도 못합니다. 그리고 상대방도 마찬가지로 저에게 진실되길 바라기 때문에 진실을 골랐습니다. 또 설령 우리 팀이어도 편파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항상 중립을 지키려고 하죠. (심판이 돼야 하나 생각한 적도 있었어요ㅎㅎ;;) 나중에 봤을 때 내가 걸어온 길이 완전한 평지가 아니라 조금이라도 오르막이었으면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성장에 진심이라 성장이라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예찬🦦

안녕하세요. HR컨설팅본부 1팀에서 7개월째 근무 중인 오예찬이라고 합니다. 저를 표현할 수 있는 키워드는 #포포, #수달, #ENTP 정도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포포는 사내에서 저 말고는 아무도 먹지 않는 간식이에요. 그리고 제가 수달을 진짜 좋아해서 배경 화면으로도 해놨답니다. 또 제가 원래는 ENFP였는데 사회생활의 영향인지 몰라도 어느샌가 ENTP로 바뀌었더라고요? (하하)


채용 컨설턴트는 어떤 일을 하나요?

상혁🌱

채용 컨설턴트는 말 그대로 채용의 A부터 Z까지 컨설팅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고객사나 채용 기관에 어떤 채용 방식이 적합한지를 판단하고, 우리의 지식과 경험으로 컨설팅하여 공정한 채용을 도울 방법을 제안하는데요. 거기서 끝이 아니라 또 그걸 실제로 기획하고 수행하면서 마지막으로 피드백의 절차까지 진행하고 있죠. 이걸 한 단어로 정의하자면 만능 엔터테이너인 것 같아요. (하하) 어떻게 보면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을 다 한다고 할 수 있겠네요.


채용 컨설턴트에게 필요한 역량은?

예찬🦦

일단 저만 봐도 완전히 다른 전공이기 때문에 전공 지식은 크게 중요하지 않은 것 같고요. 책임감이 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일은 되게 사소한 업무 실수가 많이 생길 수 있거든요. 그래서 '이 프로젝트가 내 자식이다' 라는 마음가짐으로 작은 부분도 꼼꼼하게 케어할 수 있는 책임감이 필요한 것 같아요.

민호😃

저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라고 생각해요. 상대방이 요구하는 내용의 방향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게 너무 중요하거든요. 제가 지금 겪고 있는 상황도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중요하게 작용하는데요. 똑같이 홍보해달라는 요청을 받더라도 그 깊이가 다 다를 수 있어요. 그래서 여러 상황을 이해하면서 동시에 상대방의 이야기에서 핵심까지 파악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상혁🌱

저는 멀티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번에 한 가지 채용만 운영하는 것도 아니고, 한 기관이라고 해도 여러 전형을 동시에 운영하는 경우도 많거든요. 필기 전형 하나만 운영한다고 하더라도 대관, 인쇄, 발표같이 여러 가지를 다 생각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그러면서 지원자와 출제 위원까지 모두 챙겨야 하니 멀티 능력이 아주 중요한 거죠.


과거에 했던 일 중 현재 업무에 도움이 된 것

민호😃

저는 원래 청소년 지도사였습니다. 청소년 지도사는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일이 많아요. 예를 들어 행사가 있으면 문화 활동을 기획하고 운영하고 평가하는 업무까지 하게 되죠. 현재 업무와 내용은 좀 다르지만, 프로젝트의 큰 그림을 그리고 준비해 나간다는 점에서 아주 큰 공통점이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 경험들이 현재의 업무에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예찬🦦

저는 휴스테이션에 입사하기 전에 이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었습니다. 필기 전형이나 면접 전형의 진행요원을 했던 게 전형 프로세스를 이해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됐던 것 같아요.

상혁🌱

저는 이 업무를 하기 전에 사기업 인사팀에서 2년 정도 채용 담당자로 근무한 경험이 있습니다. 직원 수가 1,500명 정도 되는 규모의 회사였고 채용 담당자는 저 혼자였는데요. 채용공고를 올리고, 광고하고, 이력서 받아서 면접 조율 및 진행하고, 합격자 발표에 연봉 협상까지 모든 채용 과정을 관리했었다 보니까 이 업무에서도 실제 채용 담당자들의 마음을 잘 헤아릴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이 시기엔 어떤 고민이 있겠구나 하고 이해하면서 그 부분을 좀 더 신경 쓸 수 있죠.


PM이 말하는 나만의 커뮤니케이션 팁

예찬🦦

제가 커뮤니케이션을 그렇게 잘한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제 경험을 돌아보면 업무적으로 정확한 의사 전달을 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모르면 모른다, 시간이 없어서 어려우면 어렵다,' 등 정확하게 표현해야 업무를 지시하는 입장에서도 편하고,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도 효율적으로 업무 분배를 할 수 있거든요. 부수적으로는 밝게 웃기입니다.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니라 웃어서 행복한 거라고 생각해요! (웃음)

상혁🌱

어... 그럼 예찬님 평소에 웃는 게... (하하하) 전 커뮤니케이션은 아닌데 직장 생활 팁 하나 드리고 싶어요. 한 7, 8년 직장 생활하다 보니까 느낀 건데 일을 너무 잘하잖아요? 그럼 일이 너무 많아져요. 그리고 너무 못하잖아요? 그럼, 너무 눈치가 보여요. 그래서 중간만 가는 게 제일 어렵다고 하나 봐요.

민호😃

제가 제일 못하는 거지만 잘하고 싶은 건데 바로 기록입니다. 최근에 있었던 일인데, 분명히 클라이언트와 대화를 다 하고 완벽하게 준비가 됐다고 생각해서 진행했거든요. 근데 나중에 고객사에서 기록을 남겼던 자료를 토대로 문제를 제기하시는 거예요. "제 기억에 분명히 이렇게 말씀하셨는데요?"라고요. 근데 제가 남긴 기록이 없다보니 그런 상황에서 할 말이 없어졌어요. 당시에 한 달 내내 동일한 내용을 말씀드렸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그런 상황이 닥쳤을 때 제가 한 기록이 없으니 한 마디도 못하겠더라고요. 그래서 반드시 메일이나 문자로 기록을 남기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업무 중 생긴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민호😃

재밌는..일일까요? 아찔했던 에피소드는 하나 있습니다. 전형을 마친 후 시험장 정리를 마무리하고 철수하려고 용달을 부른 적이 있는데요, 아무래도 전형을 끝낸 후라 체력적으로 많이 지쳐있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겨우 용달 트럭에 짐을 다 싣고 출발하려는데 갑자기 행인이 불법 차량이라며 유튜브에 올리고 신고하겠다고 카메라를 들이밀고 차 앞을 막아서더라고요. 결국 경찰까지 출동해서 저희는 모든 짐을 다시 내리고 다른 용달 트럭을 급하게 찾아 다시 싣는 과정을 겪었더랬죠. 정말 멘탈이 터진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그때 아주 뼈저리게 체감이 됐던 것 같아요. 더 많은 에피소드는 입사하시는 분께만 풀어드리겠습니다. (하하)

상혁🌱

저는 개인적으로 상처 받았던 일이 있어요. 필기시험을 진행하는데 한 지원자가 디지털시계를 가지고 온 거예요. 사전에 디지털시계는 반입이 안 된다고 공지했었기 때문에 감독관이 수거를 했죠. 그런데 그 감독관이 시험이 끝나고 시계를 지원자에게 깜빡하고 돌려주지 않은 거예요. 그래서 본부로 들고 와서 몇 고사실의 몇 번 지원자에게 깜빡하고 돌려주지 못했다고 A 직원에게 전달했는데, 그 시계가 사라졌어요. 그래서 다 전화해서 확인해보니 마지막에 A 직원에게 전달했다는데, A 직원은 그런 걸 받은 적이 없다면서 자기 의심하는 거냐고 도리어 화를 내더라고요. 그때 정말 상처받았죠. 물론 다시 전화 와서 사과하고 찾아보겠다고 했지만 결국 못 찾아서 지원자에게 솔직하게 말하고 사과드린 후에 최대한 비슷한 시계를 사비로 사서 드렸어요. 그랬는데 나중에 시험장 정리하다가 그 시계가 그 지원자 책상에서 나오더라고요? 하하하하 심지어 사비로 구매했던 시계보다 가격대도 훨씬 낮은 시계라는 걸 봤을 땐 정말 상처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예찬🦦

저는 회사에서 눈물을 흘렸던 에피소드를 말씀드려 볼게요. 어느 날 점심시간이었어요. 저희가 콜센터를 운영하다 보니까 응시자들의 민원 전화를 종종 받곤 하는데요. 점심시간이라 회사에는 저 말고 아무도 없었는데 갑자기 전화가 온 거예요. 입사 초반이었긴 했지만 그래도 전화가 왔으니 당겨 받았죠. 근데 응시자분이 엄청나게 격양된 목소리로 화를 내시더라고요. 저는 슬프지만 입사 초기라 아무것도 해드릴 수가 없었어요. 근데 이 사실을 말씀드리고 양해를 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제 소속과 이름을 물으시면서 엄청 화를 내셔서 통화를 끊은 후에 회사에서 혼자 눈물을 훔쳤던 일이 있었습니다. (흑흑)


이 직무와 잘 맞는다고 느꼈던 순간

예찬🦦

저는 결과가 빨리빨리 나오는 부분이 저랑 진짜 잘 맞는다고 느껴요. 성격이 급해서 긴 호흡보단 짧은 호흡으로 진행되는 일을 선호하거든요. 한 회사의 채용이더라도 안에 세부적으로 전형이 나뉘어 있다 보니 그런 부분을 하나하나 해결하고 결과를 확인하면서 일을 할 수가 있어요. 제가 연구원처럼 한 프로젝트를 할 때 아주 긴 호흡으로 조사부터 연구까지 해나가야 했다면 분명 견디지 못해서 연구실에서 쫓겨났을 거예요 (하하)

상혁🌱

아무래도 컨설팅 업무다 보니 채용 전형마다 진행에 대해 조언하곤 합니다. 한 회사에서 새로운 채용 제도를 도입하려고 할 때 어떤 식으로 운영하면 될지 설계를 해주거나 제안하는 식으로요. 근데 그러고 나서 한 5, 6년 뒤에 봤는데 여전히 제가 조언해 드린 방식대로 운영하고 계신 걸 보면 정말 뿌듯하기도 하고 '내가 이 일과 잘 맞구나' 하는 생각도 들어요!

Rounded Square Button

우리 팀의 자랑거리

민호😃

저희 팀원들은 모두 일에 집중하고 있어서 적어도 사람 때문에 스트레스받을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만큼 서로의 일을 존중하고 배려하며 이해하는 마음가짐을 탑재하고 있다고 보셔도 될 것 같아요. 사람 때문에 스트레스받았던 경험이 있는 분이면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상혁🌱

저희 컨설팅 2팀은 생긴 지 얼마 안 된 신생팀입니다. 모두 각자의 경험과 경력을 바탕으로 열정을 갖고 즐겁게 일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선배로서 가르치고 후배로서 배우며 보다 효율적이고 공정한 채용을 위해 함께 일합니다. (웃음)

예찬🦦

저희 컨설팅 1팀은 양과 질, 이 두 가지의 밸런스가 조화롭다고 생각합니다. 질적인 부분으로는 뛰어난 역량을 가진 팀원분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점이고, 양적인 부분으로는 머릿수가 가장 많다는 점입니다. 또 자유로운 분위기가 제일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우리 팀은 이런 사람과 함께하고 싶어요!

예찬🦦

저희 팀은 분위기가 자유롭기 때문에 이런 분위기에 스스럼없이 어울릴 수 있는 분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업무 스트레스를 긍정적인 마인드로 헤쳐나가는 것도 중요한 것 같고요. 마지막으로 밝은 인사를 함께할 수 있는 분이라면 언제든 환영입니다!

민호😃

저는 누구든 좋지만, 태도가 좋은 사람과 함께 일하고 싶습니다. 능력 좋고 일 잘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봤지만, 결과적으로 함께 있을 때 즐겁고 일에 집중할 줄도 아는 사람과 오랫동안 좋게 일할 수 있더라고요. 특히 우리는 수평적인 팀이기 때문에 본인 혼자 능력이 출중한 것보다는 다 같이 어우러져 함께하고자 하는 태도를 갖고 계신 분이면 좋겠어요!

상혁🌱

저는 자기주장을 말할 수 있지만 남의 의견도 잘 수용하는 사람이 좋을 것 같습니다. 자기주장이 뚜렷한 경우 자기만 맞다고 생각해서 독불장군처럼 행동하는 경우가 많은더라고요. 근데 이 일은 혼자 할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의견을 잘 수용할 줄도 알아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세 분 모두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이렇게 휴스테이션 HR컨설팅본부 직원분들과 함께 채용 컨설턴트 직무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실무를 하고 계시는 컨설턴트와 함께한 만큼 케이스에 따라 그리고 사람에 따라 많은 노하우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HR컨설팅본부와 함께한 오늘의 인터뷰가 채용 컨설턴트 직무를 꿈꾸고 있거나 채용 컨설턴트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께도 많은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