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테이션 페어리팀 인터뷰 |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불편함을 해소하는 솔루션을 만듭니다"
오늘은 휴스테이션 팀 인터뷰 여섯 번째 주자인 페어리팀과 함께합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페어리팀의 구성원이 어떤 업무를 하고 있는지 그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승현⚙
안녕하세요. 페어리팀에서 고객경험관리와 서비스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이승현입니다. 저는 고객 경험, 서비스 운영, 효율화 이렇게 세 가지 키워드로 저를 표현하고 싶습니다. 제가 이전부터 쭉 서비스 운영과 고객 경험 관련 업무를 해왔고, 업무를 하면서 항상 더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하기 때문에 이렇게 세 가지 키워드를 선택했습니다.
정빈🦘
안녕하세요. 저는 페어리팀에서 세일즈를 담당하고 있는 박정빈입니다. 저는 고객 중심적 사고, 쿼카, ENTJ를 선택했습니다. 세일즈 업무에는 고객 중심적 사고가 필수라 항상 되새기며 업무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 키워드를 선택했고요. 친구들이 제가 쿼카를 닮았다고 별명을 붙여줘서 쿼카를 골랐습니다. 마지막으로 ENTJ는 모두 예상 가능하셨겠지만, 저의 MBTI랍니다.
지윤🌬
안녕하세요. 저는 페어리팀에서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이지윤입니다. 저는 자유, 열정, 여유 이렇게 세 개를 선택했는데요. 꼭 일에서뿐만 아니라 인생의 전반에서 추구하는 가치이기 때문에 고르게 되었습니다. 자유롭게 살되 항상 어떤 일이든 열정적으로 임하고, 그러면서도 무언가에 쫓기지 않고 여유롭게 살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거든요.
페어리를 소개해 주세요.
승현⚙
페어리는 강력한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바탕으로 공채 진행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지원하는 채용솔루션입니다. 소수의 인사담당자가 효율적으로 채용을 진행할 수 있도록 최적화되어 있으며, 자기소개서 블라인드 처리, 정량평가와 같이 타 솔루션이 지원하지 않는 고급 기능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과기부 산하 기관에서 CSAP 인증을 받아 보안 관리에도 탁월한 채용솔루션입니다.
페어리팀에서 어떤 업무를 하고 있나요?
지윤🌬
저는 주로 글 콘텐츠를 발행하고 구글 SEO(검색 엔진 최적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 블로그를 제가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글도 쓰고, 퍼널을 만들어 유입량을 관리하고 분석하면서 적절한 마케팅 방안을 찾아 실행하기도 합니다. 또, 콘텐츠 포스팅에 필요한 간단한 이미지들을 직접 디자인하고 있습니다. 리드를 만들기 위해 다방면의 마케팅 전략을 기획하여 실행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정빈🦘
저는 B2B 세일즈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기업 고객과의 초기 컨택을 담당하며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고객 요구사항과 문의에 맞는 답변을 빠르게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이후에는 내용을 정리하여 CRM(고객 관리)툴에 기록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승현⚙
마케팅에서 리드를 만들고 세일즈에서 고객을 유치한다면 저는 그 이후에 고객이 유입되고 이탈할 때까지의 전 과정에서 고객 경험을 관리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곧 출시될 페어리 3.0에 대비하여 현재 페어리 2.0을 사용 중인 고객들이 최대한 이용에 불편함 없이 전환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업무를 가장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나만의 업무 노하우를 하나만 꼽자면?
승현⚙
업무 특성상 동시에 여러 가지 업무 요청을 받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동시에 여러 업무를 수행하다 보면 중간에 무언가를 놓치는 상황도 적지 않게 발생합니다. 이럴 때를 대비해서 수시로 현재 업무나 앞으로 해야 하는 업무를 기록하고 중간중간 상기하면서 업무현황을 파악하는 시간을 자주 갖고 있습니다.
정빈🦘
저는 고객을 대하는 방식에 대한 노하우가 하나 있는데요. 고객과의 짧은 미팅 혹은 통화 시간에 우리 제품에 대해 설명해야 하다 보니 바로 제품의 특징을 설명하는 것보다 먼저 현재 고객이 가지고 있는 어려움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먼저 그 어려움에 공감하고 이후에 우리 제품이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를 설명합니다.
지윤🌬
저는 항상 목적을 생각하면서 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주어지는 일을 당장 쳐낸다고 생각하기보다는 어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일인지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죠.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없을 때는 특히 목적을 알아야 스스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서 일을 제대로 완수할 수 있거든요. 또, 주어지는 일이 없을 땐 마케팅 업무 전반의 목적을 항상 상기하면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어떤 새로운 시도를 해볼 수 있을지 고민하고 방향을 잡을 수 있습니다.
업무를 하면서 어떤 부분이 가장 어렵다고 느껴지나요?
승현⚙
사내에 저와 같은 직무를 가지고 계신 분이 안 계신다는 점이 가장 어려운 것 같습니다. 업무의 방향이나 세부 내용에 대해 의견을 얻기가 어렵거든요. 그래서 퇴근 후에 관련 아티클도 읽고 공부도 하면서 개인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고 있습니다.
정빈🦘
저는 사전에 고객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상태에서 영업을 해야할 때가 가장 어려운 것 같습니다. 요구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과 함께 도입문의를 주시는 고객도 있지만 아직 어떤 목적으로 사용해야 할지 명확히 정리되지 않은 고객을 마주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요. 어떻게 하면 고객의 Pain Point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다 보니 결국 '제품 홍보' 얘기를 먼저 하기 보다는 '무엇이 필요한 것인지?', '현재 어떤 문제가 있는지?'와 같이 고객이 갖고 있는 본질적인 문제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사실을 알게 된 후로는 고객의 다양한 문의사항 속에는 우리가 아직 모르는 Pain Point가 있다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고 이전보다 훨씬 유연하게 고객 대응을 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지윤🌬
저도 승현님과 비슷한데요. 사내에 마케터가 혼자이다 보니 전반적인 틀은 주어지지만, 세부적인 부분에 대해 조언을 구할 곳이 없다는 것이 가장 어려운 것 같아요. 그래서 퇴근 후에도 관련 인강이나 책, 칼럼을 읽으면서 계속 공부를 하고 있죠. 하지만 모든 일에는 장단점이 있기 마련입니다. 물어볼 사람이 있다면 문제는 빠르게 해결되겠지만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힘을 기를 수가 없죠. 언제까지 누군가가 답을 제시해줄 수는 없을테니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힘을 기르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커리어 목표는 무엇인가요?
승현⚙
현재 하고 있는 고객 경험 관리 업무뿐 아니라 운영 기획에도 관심이 있기 때문에 Admin(관리자 페이지)이나 ERD(관리자용 데이터 구조) 설계에 참여하면서 운영 계획 쪽으로 업무 범위를 넓혀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정빈🦘
현재 집중하고 있는 타겟 고객이 있는데요. 우선 기업군의 고객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 후 대상 기업에 모두 연락해서 영업을 시도할 계획입니다. 좀 더 크게 보자면 국가나 지역에 관계없이 제품이나 서비스가 정말 필요한 고객을 찾아가서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하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윤🌬
저는 그로스(데이터 기반의 마케팅)와 CRM 마케팅에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현재 주 업무는 SEO이긴 하지만 퍼널을 직접 설계하여 전환 단계의 마케팅 활동을 펼쳐 성과를 개선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데이터의 힘을 깨닫고 고객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마케팅을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는 그로스와 CRM 마케팅 분야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우리 팀의 자랑거리 하나씩 말씀해 주세요!
승현⚙
페어리팀이 새로 만들어진 조직이다 보니까 기존의 정해진 프로세스가 없어서 직접 하나씩 쌓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업무적으로 자유롭게 가설을 세우고 검증할 수 있다는 점이 우리 팀의 가장 큰 자랑거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정빈🦘
서로의 직무가 다르다고 해서 각자의 업무만 하는 것이 아니라 팀원들이 협력하며 업무를 해나간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효율적으로 업무를 하기 위해서는 서로 간의 협업이 필요한데 각 직무의 담당자들이 모인 우리 팀의 특징이 그런 상황에서 빛을 발하는 것 같습니다.
지윤🌬
저도 비슷해요. B2B 마케팅의 특성상 영업 부서에 협조 요청해야 할 일이 많은데요. 페어리팀에는 영업과 마케팅 직무가 모두 있다 보니 별도로 협조 요청을 할 필요 없이 쉽게 영업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부분이 아주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팀에 잘 맞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요?
승현⚙
본인이 해야 하는 일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생각하는 사람이 우리 팀에 잘 맞을 것 같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업무 프로세스가 완벽하게 구축된 상황도 아니고 직무가 모두 달라 업무에 직접적인 도움을 얻기도 어렵기 때문에 스스로 공부하고 고민하며 업무를 해나갈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정빈🦘
회복탄력성이 강하신 분이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콜드콜 업무에서는 회복탄력성이 그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하거든요. 또 주어진 업무만 하는 게 아니라 주도적으로 업무를 수행하실 수 있는 분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윤🌬
자기평가를 할 줄 아는 사람이 우리 팀에 잘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각각 업무 영역이 명확하다 보니 자율성이 높지만, 그 자율성 뒤에는 항상 자기평가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내가 가설을 세우고 시도했는데 실패했다면 실패 요인과 개선 사항을 정리하여 업무를 해나갈 수 있는 분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